편성공지
어영차 바다야 213회 (꼼치, 관포항) | 등록일 2016.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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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겨울 남해바다의 보물로 손꼽히는 녀석이 있다.
바다에 버려질 때 나는 '텀벙' 소리 때문에 물텀벙이라 불리는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던 이 녀석의 이름은 꼼치다.
남해 사람들은 물메기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부르는 꼼치!
숙취해소에 좋은 생물메기탕부터 생물메기를 사철 먹을 수 있도록 해풍에 말려 꼬들꼬들하게 만든 건메기까지!
풍어를 이루었던 그물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일 년 중, 딱 겨울 한철에만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고 귀한 녀석! 꼼치를 만나본다.
한반도 동쪽 최남단, 진해만을 마주하고 있는 관포항!
60년대까지만 해도 관포대구라 할 만큼 겨울 대구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과거의 영광은 희미해졌지만 여전히 바다를 놓지 않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과 다양한 겨울 어종들이 총출동하는 항구!
항구가 자부심이자 삶의 이유인 사람들이 있는 거제 관포항으로 떠나본다.
* 방송 일시 : 2월 19일 금요일 오후 2시, 밤 11시 30분 2월 20일 토요일 오후 12시 2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