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케치

코로나 19로 세상 모두가 고단했던
2021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남겨진 수많은 발자국이 있다.

그 수만큼 겪어야하는 셀 수 없는 삶의 선택들!

황둔 삼송마을을 일구는 사람들 역시
마주한 갈림길에서 신중한 선택을 해왔다.

그 선택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마음을 다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삼송마을을 어떤 모습으로 가꾸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 마을의 전설을 품다 ‘남순기’ 씨

남순기 씨는 1953년 8살 되던 무렵 경북 영주에서
이곳 황둔 삼송마을로 이사를 왔다.

민족의 아픔을 겪은 마을은 처참한 모습 그 자체였다.

세월이 흘러 이장이 된 남순기 씨는 어릴 적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해들은 전설의 이야기를 기억해 내고
황폐한 마을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학 모양 솟대를 깎기 시작한다.

그를 만나 전설 이야기와 학을 깎은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그려본다.

- 삼송마을의 서양화가 ‘이영란’ 씨

이영란 작가는 그림을 그리던 중 갑작스레 다가온 느낌으로
어린 시절 잊지 못한 예술가의 길을 전업으로 선택한 주부였다.

그리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치기 위해 삼송마을을 선택한
그는 현재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더불어 삼송마을의 문화 혜택을 위해 방과 후 교육,
이동 미술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의 선택이
마을에 어떤 그림을 남기고 있는지 들어본다.

- 우아한 부녀회장 ‘정순자’ 씨

충북 제천이 고향인 정순자 씨는 고종사촌 언니의 주선으로
현재 남편인 박종진 씨를 만나 이곳 삼송마을에 시집을 오게 된다.

첫눈에 반한 남편이지만 가난한 농부인 남편과의 삶은 녹록하지 않고
밤마다 눈물로 베갯잇을 적시고 만다.

자신의 선택은 과연 이대로 괜찮을 것일까?

고생의 흔적 없이 밝고 우아한 인상의 정순자 씨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 평상 데스크

- 플라이 낚시의 달인, 박정 프로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브래드 피트가 했던 이것!

바로 플라이 낚시! 우리나라 플라이 낚시의 달인,
국내 유일의 여성프로 박 정 프로와 함께 플라이 낚시의 매력에 빠져 본다.

- [평상 별미] 황둔 쌀 찐빵

원주시 황둔리의 명물하면.. ‘쌀 찐빵’을 빼놓을 수 없다!

황둔 삼송마을에 오시면 쌀 찐빵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 더욱 맛있는 쌀 찐빵의 맛,

평상 별미에서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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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목) 오전 8시!

<지도의 뒷면>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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