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무대를 장식할 트와이스의 공연을 못 보게 덮어씌워버린답니까?? 

그 아나운서가 되도 않는 멘트 치면서 용두산 공원을 어지럽히는 것도 참았습니다. 

댕댕댕댕 종소리를 정성정성이니 개드립 치는 것도 꾹꾹 참았다구요. 

곧 트와이스가 나오겠네, 하는 생각과 기대로 말입니다. 

근데 웬 걸, 아니 제가 왜 새해 정초부터 시장님 훈화 말씀을 듣고 앉아야 됩니까?

난 또 이거 할 동안 가요대제전이 잠시 일시정지라도 되는 줄 알았지 뭡니까. 

그래서 꾹 참고 앉아있었다고.. 

나 포함 무려 4명이 같은 방에서 트와이스 나오는 것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고. 

근데 왜 도대체 오거돈이가 나와서는 기분을 잡쳐놓습니까??

시장이라는 사람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아니 차라리 전국 방송국이 다 그랬으면 말도 안 해요. 근데 부산만 딱 이랬다네?? 

가요대제전 편성 순서에 부산 시장님 훈화 말씀이라고 명시가 돼있었어요?? 

있지도 않았던 짓거리를 왜 부산엠비씨8 멋대로 우겨넣어서 시민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나요?

아니 시장이시면 프로그램 편성이고 뭐고 다 씹어드시고 지 할 말씀만 하셔도 되는 겁니까?? 

설마 부산 시정도 그런 마인드로 보고 계신 겁니까???? 

이런 권위적이고 폭압적인 행보를 어린 분들이나 젊은 정치인들이 보고 배울까 두렵습니다 정말. 

예전부터 종종 부산엠비씨 당신들 멋대로 정규 편성에다 이상한 거 덮씌우는 짓거릴 하시던데, 

그러지 말아주십시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