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게시판
인종차별적인 지구에서 반쪽찾기라는 프로그램의 폐지를 요청합니다. | 등록일 2021.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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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mbc가 외국인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애초에 굳이 외국인과 내국인을 나눠서 프로그램을 편성해야되는지, 문화탐방도 아닌 단순히 외국인반응을 보려는 프로그램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지구에서 반쪽찾기라는 프로그램은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개팅 상대로 나올 수 있는 자격이 내국인이면 자격없다는 것부터가 자국인종차별 또는 자국인종혐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위에도 말했다시피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기준이 이상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첫화부터 마치 한국은 무조건 고부갈등이 있다는 것처럼 콜롬비아에는 고부갈등이 없다라고 고정관념을 심어주고 한국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마저 들게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의도가 내국인을 깎아내리고 외국인을 띄워주는 게 아니라고 할지라도 출연진을 뽑는 기준이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하는 차별적인 성격을 띈 이상 이러한 비교성 발언(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방향으로)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건 참으로 불편한 사실입니다. 의도에 상관없이 애초부터 출연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외국인만 뽑으니 본인의 나라를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외국은 무조건 좋고 우리나라는 무조건 안 좋다는 편협적인 시각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분열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 더한 분열을 조장시키려고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전반적인 mbc의 프로그램 편성은 외국인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별하지않는 방송에 외국인이 어쩌다 출연한다면 몰라도 이 프로그램은 애초부터 출연진을 차별하는 구성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사례로 이태원 클럽에서 내국인 남성은 입장을 금지시키고 외국인 남성만 받아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마치 그런 사례를 연상시키는 심히 불쾌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고정관념을 내비칩니다. 외국인이라고 모두 개방적일까요? 내국인이라고 모두 보수적일까요?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정관념이 타파되고 있는 이 시대에 오히려 mbc는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안 그래도 낮은 출산율에 내국인과의 결혼기피를 유도하는 것입니까? 프로그램의 취지조차도 이해가 안 갑니다. 소개팅이라는 건 좋은 이성을 만나기 위함이지 인종이나 국적을 차별하여 선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왜 소개팅이라는 좋은 컨텐츠에 굳이 인종적인 요소를 넣어서 차별을 유도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향을 논하기 이전에 기획취지부터 잘못된 프로그램입니다. 지구에서 반쪽찾기라는 프로그램의 폐지를 요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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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NET운영자2021.04.12
해당 프로그램은 MBC플러스에서 제작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해당글을 작성하신 홈페이지 MBCNET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항은 MBC 플러스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